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사진 tvN
“현빈, 손예진 부부와 같은 의상, 복선 아닌가요?”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가 지난 28일 인기리에 종영한 가운데, 류선재(변우석 분)와 임솔(김혜윤 분)의 결혼식 의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tvN 측이 제공한 변우석과 김혜윤의 결혼식 사진 속 슈트와 드레스가 배우 현빈, 손예진 부부의 것과 똑같다며 ‘복선’이라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실제 사진 속 변우석과 김혜윤이 입은 흰색 슈트와 드레스는 현빈과 손예진이 웨딩 화보를 촬영하면서 입었던 슈트, 드레스와 놀라울 정도로 비슷하다.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사진 tvN
변우석의 흰 턱시도와 검은 나비넥타이는 현빈이 웨딩 화보 촬영 때 입었던 것과 거의 같고, 김혜윤이 입은 순백의 민소매 웨딩드레스는 손예진이 선택한 드레스와 비슷하다 못해 똑같다. 실제로 참고했던 것은 아닌지 합리적인 의심이 드는 상황.

현빈(왼쪽)과 손예진 부부. 엠에스팀, VAST 엔터 제공
이를 본 팬들은 “이건 복선이다” “비슷한 거 실화냐” “너무 똑같아서 일부러인지 아닌지 진짜 궁금하다” “따라한 게 아니고서야 이렇게 똑같을 수 있나” “작품 하나 더 찍고 결혼 가자” 등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 가운데 다수의 팬들은 여전히 ‘선업튀’ 종영으로 헛헛한 마음을 내비치면서 ‘시즌2’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내고 있다. 한 누리꾼은 “솔선신혼일기를 방영해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신드롬급 인기를 끈 ‘선업튀’에 대해 “변우석, 김혜윤이 가진 매력이 작품 속 캐릭터와 잘 맞아떨어졌다. 변우석은 선재를 만나 어느 순간 자신의 매력을 확 끄집어낸 측면이 있고, 김혜윤은 변우석의 연기에 적재적소의 리액션을 해주며 극의 흐름을 이끌어가는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했다”며 “뛰어난 극본과 매력적인 캐릭터, 좋은 배우가 만나 좋은 시너지를 만들어 낸 작품”이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