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허그회를 통해 아미(팬덤 명)과 만난다.
13일 진은 서울 송파구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리는 ‘2024 FESTA’ 오프라인 행사에 참석한다. ‘FESTA’는 방탄소년단의 데뷔 일을 기념하며 멤버들과 아미가 매년 함께하는 축제다.
이번 행사는 ‘아미와 가까운 거리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진의 제안으로 마련됐다고 알려졌다. 1부 ‘진스 그리팅스’에서는 1천 명의 팬들과 하는 ‘허그회’를, 2부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에서는 아미들과 데뷔 11주년을 자축할 예정이다.
진은 어제(12일) 18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전역 당일 진은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좋은 아이디어를 냈는데 욕을 많이 먹었더라. 내가 초안을 들고 갔었다. 프리허그를 한다고 했더니 처음엔 회사서 안 된다고 했다”며 “회사에서 나도 다칠수도 있고 다치는 사람이 나올 수도 있다고 하더라. 그렇게 초반 3천 명 프리허그를 주장했지만 최종 조율 끝에 천 명 프리 허그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1년 6개월을 기다려주셨는데 최대한 많은 팬 분들을 안아주고 싶다는 생각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진은 허그회의 응모 절차 관련 논란에 대해 “응모 방식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솔직히 말씀 드리자면 나도 이유를 들었는데 까먹었다. 그 부분은 나도 신경을 잘 못 썼다. 죄송하다”며 “회사도 나도 좋은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거듭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