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복귀주 역을 연기한 배우 장기용. 사진 YG엔터테인먼트
JTBC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 출연한 배우 장기용이 주우재와 변우석 등 모델 활동을 함께 했던 동료들의 성공에 반색했다.
장기용은 13일 서울 마포구 포은로의 한 카페에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종방 기념 인터뷰에 임했다. 장기용은 이 작품에서 행복했던 순간으로 타임슬립이 가능한 초능력자 복귀주 캐릭터를 연기했다.
장기용은 울산광역시 출신으로 모델 활동을 먼저 해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2014년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부터는 연기도 겸업하기 시작해 10년이 지난 지금은 배우로서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졌다.

지난주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 등장한 배우 변우석(왼쪽부터), 장기용, 주우재 등의 모델 시절 모습. 사진 MBC 방송화면 캡쳐
그는 최근 자신의 모델 활동 시절 모습들이 널리 공개되는 해프닝(?)을 겪었다.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인기로 배우 변우석의 모델 활동 시절이 재조명되자 비슷한 시기 함께 활동한 주우재와 장기용의 과거 모습까지 재발견된 것이다.
여기에 주우재가 ‘놀면 뭐하니?’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함께 한 모델들이 다 잘 됐다”는 발언을 하면서 장기용의 과거 모습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이 소식을 들은 장기용은 반색했다. 장기용은 “(주)우재 형이 방송에서 제 이름을 두 번 정도 언급해 줬다. 진심으로 고마웠다. 그래서 방송되는 날 형에게 바로 고맙다는 문자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3년 동안 TV에 안 나오고 있었는데 나를 언급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사실 힘든 시절을 함께 했던 사람으로서 우재 형이나, (변)우석이 형 등 배우 동료들이 너무 잘하고 있어 기분이 너무 좋다”며 “각자의 위치에서 형들이 잘하고 있으면 좋은 에너지를 받는다고 생각한다”며 모델 출신 배우들의 활약에 기뻐했다.
장기용은 전역 후 첫 작품으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을 택했으며, 드라마는 지난 9일 자체최고시청률인 5.7%(닐슨 코리아 유료 가구 수도권 기준)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