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윤준(본명:고훈정)이 오컬트 호러 영화 ‘신사:악귀의 속삭임’의 한주 역으로 출연하여 배우 김재중, 공성하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고 13일 전했다.
‘신사’는 일본의 폐신사로 답사를 갔던 대학생 3명이 사라지고 박수무당(김재중)과 그의 대학 동기(공성하)가 그들을 둘러싼 악귀의 정체를 파헤치는 오컬트 호러 영화다.
‘신사’는 구마키리 가즈요시 감독이 처음 연출하는 한국 영화다.
구마키리 가즈요시 감독은 ‘요코의 여행’을 통해 제25회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 작품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3관왕을 수상하고 ‘#맨홀’로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와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을 받은 대가(大家)로 잘 알려져 있다.
고윤준은 ‘어쩌면 해피엔딩’, ‘아킬레스’, ‘마마 돈 크라이’, ‘킹아더’, ‘곤 투모로우’ 등 대극장 작품뿐만 아니라 중, 소극장 작품에서도 활동하며 섬세한 연기력과 매력적인 음색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 평가되고 있다.
10년 넘게 연극과 뮤지컬 무대를 밟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고윤준이 ‘신사’에서 어떤 캐릭터를 연기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화배우로서 데뷔를 앞둔 고윤준은 “새로운 장르에 대한 도전은 늘 저를 성장시킨다. 이번 작품을 시작으로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고 꾸준히 성장하는 배우로 인사드리겠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 ‘신사’는 올해 초 일본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되었으며 2025년 여름 극장을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