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했진’ 방탄소년단 진 “안아줘요” 팻말 들고 아미 품으로

입력 : 2024.06.14 03:59
방탄소년단 진 인스타그램

방탄소년단 진 인스타그램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진이 전역 후 팬들을 만나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했던 사진을 직접 공개했다.

13일 오후 11시경 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이는 지난 2023년 12월 이후 약 6개월 만의 업로드다.

사진 속 진은 “안아줘요”라는 팻말을 들고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이날 진행된 방탄소년단의 데뷔 11주년 기념 ‘2024 FESTA’에 참석해 1부 ‘진스 그리팅스’에서 팬 1000명과 만나 허그회를 한 모습이다.

당시 진은 해당 팻말을 목에 건 채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들과 만나 포옹했다. 그는 “몸이 여러 개였으면 더 많은 사람을 안아줬을 텐데 1000명밖에 못 만나서 아쉽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팬은 환호하며 질서를 잘 지켰지만, 한 팬은 뽀뽀하는 등 돌발 행동을 하기도 해 당혹감을 안겼다.

방탄소년단 진 인스타그램

방탄소년단 진 인스타그램

이어지는 사진 속에서 진은 이날 오후 8시 진행된 서울 송파구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 FESTA’ 2부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에서 무대에 올라 아미들을 향해 손 키스를 날렸다.

그는 전역 후 무대에 홀로 올라가 방탄소년단의 데뷔 11주년을 축하하며 솔로곡을 불렀다.

진은 “그립고 그립던 집에 돌아왔다”며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 진

방탄소년단 진

그러면서 “너무 떨려서 재데뷔한 느낌”이라며 “어제 전역해서 적응이 안 되고 얼굴도 손도 떨린다. 마음가짐이 잘 돌아오지 않는다”고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진은 무대에서 첫 곡을 마친 후 “노래를 1년 6개월 동안 안 불러서 여러분 함성을 들으면 못할까 봐 일부러 눈을 감고 했다”며 “멤버들아 어딨니 진짜 보고싶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진 인스타그램

방탄소년단 진 인스타그램

무대 비하인드 사진도 공개됐다. 진은 이날 정국의 ‘세븐’ 챌린지, ‘꽁냥이’ 챌린지, ‘띄어쓰기의 중요성’ 챌린지, ‘먹방’ 등 다양한 콘텐츠로 아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진은 “아미들로부터 에너지를 직접 받으니 보고만 있어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한편, 진은 지난 12일 제대와 동시에 하이브 사옥으로 이동해 위버스 라이브로 아미들과 소통하는 등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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