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크리에이터 곽준빈이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ENA-EBS 공동제작 예능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 시즌 2’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ENA-EBS
ENA-EBS 공동제작 예능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 시즌 2’(이하 곽기사 2)에 참여한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 곽준빈이 ENA의 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 2’ 우승 소감을 전했다.
곽준빈은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곽기사 2’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지난해 7월 첫 시즌이 방송된 ‘곽기사’는 튀니지와 중앙아시아 국가의 촬영을 마친 후 오는 15일 두 번째 시즌을 방송한다.
곽준빈은 이날 기자간담회에 앞서 낭보를 전해받았다. 지난 3월부터 방송된 ENA의 또 다른 여행 프로그램 ‘지구마불 세계여행 시즌 2’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는 소식이었다. 첫 시즌은 크리에이터 원지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던 ‘지구마불 세계여행’은 지난 13일 곽준빈을 두 번째 시즌 우승자로 발표했다.
곽준빈은 이에 대해 “프로그램을 찍는 내내 친한 사람 셋이서 찍는 상황이 많아 경쟁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며 “이번 시즌 파트너 운이 좋아 에피소드가 잘 나온 것 같다”고 평가했다.

여행 크리에이터 곽준빈이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ENA-EBS 공동제작 예능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 시즌 2’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ENA-EBS
그는 “우승을 해서 좋다는 기분보다는 많이 봐주신 분들에 대해 감사한 마음이 더 큰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곽준빈은 ‘지구마불 세계여행’과 ‘곽기사’의 차이에 대해 “‘지구마불 세계여행’은 특이한 규칙이 있으니 주사위에 맞춰 즉흥 여행을 하게 되는 부분이 있다”면서도 “‘곽기사’의 경우는 기획단계부터 준비과정이 있으니 제가 관여를 많이 해 특이하고 재미있는 체험을 할 수 있을지의 여부, 버킷리스트를 많이 실현하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은 200만 구독자에 육박하는 인기 여행 크리에이터이자 방송인으로도 활약 중인 곽준빈이 세계 곳곳의 기사식당을 찾아 현지인들과 교류하고 현지의 맛집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두 번째 시즌은 오는 15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8시5분 ENA와 EBS에서 동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