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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 때마다 새 역사···최형우, 선제 투런포로 KBO 최초 1600타점 달성

입력 : 2024.06.14 19:09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제공

최형우(41·KIA)가 사상 최초 1600타점 고지를 밟았다.

최형우는 1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IA전에서 1회초 2사 1루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2구째 시속 146㎞ 직구를 당겨 우월 2점 홈런을 쳤다.

시즌 12호 홈런으로 선제 2타점째를 올리면서 최형우는 통산 1600타점을 달성했다. 프로야구 최초다.

최형우는 지난해 6월20일 대전 한화전에서 2점 홈런을 쳐 리그 최초로 통산 1500타점 고지를 밟으며 이승엽 두산 감독(1498타점)을 앞질러 역대 최다 타점 1위로 올라섰다. 이후 42타점을 더한 채 시즌을 마친 최형우는 올해도 이날 홈런으로 시즌 58타점째를 기록하면서 통산 1600타점 고지를 밟았다.

현재 통산 타점 2위는 최정(SSG)으로 13일까지 151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최형우는 통산 타점과 2루타, 루타 부문 등에서 모두 KBO리그 역대 1위에 오른 채 기록을 쌓아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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