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버스콘’ 박진영 무대에…방시혁이? 팬들 ‘술렁’

입력 : 2024.06.16 23:30
방시혁(완쪽)과 박진영. SNS캡처

방시혁(완쪽)과 박진영. SNS캡처

‘위버스콘’의 박진영 무대에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깜짝 등장했다.

16일 오후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내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위버스콘(Weverse Con)’에서는 투어스부터 JD1, 플레이브, 프로미스나인, 박진영, 엔하이픈, 세븐틴이 출연했다.

‘위버스콘’은 ‘2024 Weverse Con Festival(이하 위버스콘 페스티벌, 위콘페)’에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하이브가 세대를 초월하는 대중음악 통합과 새로운 팬 경험의 장을 목표로 개최한 음악 축제다.

‘2024 위버스콘’에서 무대를 펼치는 박진영. 하이브 제공

‘2024 위버스콘’에서 무대를 펼치는 박진영. 하이브 제공

이날 회전 무대장치 뒤에서 등장한 박진영은 ‘어머님이 누구니’에 이어 백호와 함꼐 ‘엘리베이터’, ‘나로 바꾸자’ 등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였다. 박진영은 “제가 여러분 앞에 선지 30년이 됐다. 이 긴 시간동안 저와 제가 만든 음악들을 아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여러분이 아녔다면 저는 절대 지금까지 무대에 설 수 없었을 거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자신의 음악을 노래해준 후배 가수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표현한 박진영은 프로미스나인의 지원과 ‘대낮에 한 이별’을 부르는가 하면, 엔하이픈 희승과 ‘너의 뒤에서’를 열창했다. 특히 박진영은 발라드 곡을 선보이던 중 감정이 벅차는 듯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였다.

‘유퀴즈’에서 만난 두 대형기획사 수장의 모습. tvN 제공

‘유퀴즈’에서 만난 두 대형기획사 수장의 모습. tvN 제공

이어진 박진영의 무대에서는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이 기타를 치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방시혁은 박진영이 이끄는 JYP의 작곡가 출신이며 함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할 정도로 두터운 친분을 자랑한다.

이날 깜짝 게스트로 등장한 그에 관객들은 술렁였고, 방 의장은 기타 솔로 연주를 선보이며 박진영과 하모니를 이뤘다. 이날 박진영은 “저랑 시혁이가 25년 전 구멍 뚫린 모기장으로 들어오는 모기를 잡으며 함께 만든 곡이다”며 GOD의 ‘거짓말’ 무대를 펼쳤다. 이 무대에는 엔하이픈 제이도 함께 했다.

또 여러 아티스트와 함께 콜라보 무대를 완성한 박진영은 “우리는 음악으로 하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그녀는 예뻤다’, ‘HONEY’, ‘날 떠나지 마’를 연이어 선보이기도.

끝으로 박진영은 함께 공연을 펼친 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오랜 시간 절친인 방시혁에게도 “시혁아 고생했어, 고마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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