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장성우. KT 위즈 제공
KT 주전 포수 장성우가 장타력을 과시했다.
장성우는 20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4번 포수로 선발 출장해 홈런 두 방을 쏘아올렸다.
첫 타석에서부터 ‘손맛’을 봤다. 장성우는 롯데 선발 김진욱의 6구째 145km 직구를 공략해 중간 펜스를 넘겼다. 앞서 3번타자 문상철에 이어 홈런을 친 장성우는 구단 7번째 팀 연타석 홈런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두번째 타석에서는 개인 연타석 기록을 달성했다. 장성우는 4회에는 김진욱의 초구 직구를 노려 또 다시 중간 펜스를 넘겼다. 시즌 8호 홈런.
연타석 홈런 기록은 개인 5번째 나온 기록이다. 시즌 22번째, 통산 1192번째 기록이다. 장성우의 홈런으로 KT는 4-3으로 역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