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수원 KT전에서 타격하는 롯데 손호영.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손호영이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손호영은 20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9회 홈런을 쏘아올렸다.
앞선 세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손호영은 자신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고승민의 솔로 홈런으로 5-6으로 추걱한 9회 손호영은 KT 박영현의 4구째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날 경기의 첫 안타이자 손호영의 개인 8번째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손호영은 지난 4월17일 잠실 LG전부터 3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롯데 레전드 박정태가 1999년 기록한 31경기까지 한 경기만을 남겨두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