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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 신성’ 이현주, 바이에른 뮌헨과 2027년까지 재계약!···다음 시즌 분데스2 하노버 임대 합류

입력 : 2024.06.24 01:30
바이에른 뮌헨 이현주. FCB Amateure SNS

바이에른 뮌헨 이현주. FCB Amateure SNS

한국 축구의 최고 신성 중 한 명인 이현주(21)가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과 2027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더불어 다음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에 있는 하노버 96으로 임대를 떠나게 됐다.

뮌헨은 2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은 유망한 미드필더 이현주와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것에 합의했고 그를 분데스리가2로 한 시즌 더 임대 보내기로 결정했다. 2023-24시즌 SV 베헨 비스바덴에서 31경기에 출전한 이현주는 하노버 96에서 다음 시즌을 보낸다”라고 이현주와의 재계약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뮌헨의 요헨 자우어 유소년 개발 이사는 “비록 팀이 강등당했지만 이현주는 비스바덴에서 좋은 시즌을 보냈고 축구선수로서 더 성장했다. 이제 이현주는 야심 찬 구단이 하노버로 넘어가 다음 단계로 향한다. 우리는 그를 매우 가까이에서 지켜볼 것이다. 항상 그에게 행운이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현주. FC Bayern Campus SNS

이현주. FC Bayern Campus SNS

이현주는 한국 축구가 기대하고 있는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이다. 포항 스틸러스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그는 2022년 1월 뮌헨의 눈에 띄며 임대 제안을 받았고 곧바로 독일 무대로 날아가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어린 나이였기에 뮌헨 1군이 아닌 2군 무대에서 뛰었던 이현주는 좋은 기량을 보이면서 반 시즌 만에 곧바로 완전 이적하는 데 성공한다. 뮌헨과 2025년까지 계약을 체결한 이현주는 계속해서 2군 무대에서 좋은 활약으로 구단의 큰 기대를 모았다.

2023-24시즌을 앞두고는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 적응하기 위해 임대를 선택했다. 분데스리가2 소속 비스바덴으로 임대를 떠난 이현주는 전혀 밀리지 않는 기량을 보였고 31경기에 출전해 4골을 터트리며 성공적으로 임대 생활을 보냈다.

이후 임대를 마치고 뮌헨에 복귀하자마자 곧바로 재계약을 체결하는 데까지 성공했다. 기존 2025년까지였던 기간에서 2년을 추가한 2027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1군 무대에 대한 경험을 더 쌓기 위해 다음 시즌 하노버로 임대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하노버 96으로 임대를 떠난 이현주. 하노버 96 공식 홈페이지

하노버 96으로 임대를 떠난 이현주. 하노버 96 공식 홈페이지

이현주는 “하노버는 지난 시즌 대부분의 경기에서 좋은 축구를 했다. 많은 팬과 훌륭한 경기장을 갖춘 빅클럽이다. 내게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금방 하노버로 합류할 것에 대해 분명했다. 나는 매 경기, 매 훈련 최선을 다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바로 준비가 돼서 기쁘다”라며 하노버 합류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하노버는 2023-24시즌 분데스리가2 18개 팀 중 6위에 올랐다. 한때 분데스리가에 있었지만 2018-19시즌 강등된 뒤 아직 승격을 이뤄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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