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국대 사노, 이재성과 한솥밥”···마인츠에 400만 유로 이적 눈앞

입력 : 2024.07.01 14:57
일본 축구대표팀ㄴ 미드필더 사노 가이슈. Getty Images코리아

일본 축구대표팀ㄴ 미드필더 사노 가이슈. Getty Images코리아

이재성(32·마인츠)이 일본 축구대표팀 사노 가이슈(24)와 한솥밥을 먹게 된다. 또 한명의 일본인 유럽 빅리거가 탄생한다.

일본 교도통신은 1일 “J리그 가시마는 일본 대표 출신 사노가 해외 클럽으로의 이적을 전제로 한 수속과 준비를 위해 팀을 이탈한다고 발표했다”면서 “독일 마인츠의 오퍼를 받은 사노는 현지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정식 계약을 맺을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사노는 2024 아시안컵에서 일본 축구대표팀 멤버로 활약한 수비형 미드필더다. 2019년에 당시 J2였던 마치다에 입단해 프로에 데뷔한 사노는 2023년부터 가시마로 이적해 2년간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뛰었다. 볼 탈취와 강력한 수비력이 강점이며 패스력도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11월 국가대표로 발탁돼 아시안컵 무대를 뛰며 메이저 대회 경험을 쌓았다.

일본 축구대표팀 사노가 지난 1월 아시안컵 베트남전에서 상대 선수와 볼 경합을 하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일본 축구대표팀 사노가 지난 1월 아시안컵 베트남전에서 상대 선수와 볼 경합을 하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사노는 이번에 약 400만 유로(약 59억원)의 이적료로 마인츠로 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 J리그 출신 선수로는 최고액이다. 그만큼 마인츠가 사노의 실력을 인정했다는 의미다.

마인츠는 2023-24 시즌 강등권에서 다투다 막판에 가까스로 잔류에 성공했다. 이재성이 시즌 후반기 맹활약하며 팀 잔류를 이끌었다. 미드필더 전역을 누비며 6골·3도움으로 활약한 이재성은 새로운 일본인 동료를 맞아 새 시즌을 누비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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