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강화도 정수사, 진노랑상사화 카메라 사진 콘테스트 개최

입력 : 2024.07.10 07:08
대한불교조계종 강화도 정수사, 진노랑상사화 카메라 사진 콘테스트 개최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강화도 정수사(주지 무진스님)가 환경부 멸종위기식물 2급 식물인 ‘강화도 정수사 진노랑상사화’ 전문가 사진 및 휴대폰 카메라 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콘테스트 주제는 ‘1300년, 새로운 역사를 잇다’, 부제는 ‘어찌 이리도 이쁠까’다. 정수사는 “7월 28일부터 8월 15일까지 강화도 정수사 진노랑상사화 군락지에서 20일간 진행된다”며 “사진을 찍은 후 강화도 정수사 홈페이지에 진노랑상사화 개인당 1작품과 정수사 풍경 1작품 총 2작품씩 업로드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정수사 계단 올라가는 길 주변에는 진노랑 상사화가 많이 피어 있다. 이 꽃은 봄부터 초여름까지 잎만 자라다가 초가을 무렵 잎이 사라진 자리에 꽃을 피운다.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해 서로 그리워하는 서정이 담긴 상사화 중 하나로 강화도에서만 자라는 희귀종이다.

시상은 프로전문가 부분, 휴대폰 카메라 부문 등 둘로 나뉘어 진행된다. 30만원부터 200만원까지 상금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10월1일 열린다.

주지 무진스님은 “‘어찌 이리도 이쁠까’라는 부제처럼 잠시 시간을 내어 진노랑 상사화를 보고 대자연 속에서 공감과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며 ““함허동천 마을 사람들과 함께 행사를 준비하고 지역에서 사찰의 문화적 역할과 홍보를 함으로써 지역 경제효과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수사는 8월 10일 오후 6시 30분부터 정수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함허동천 마을 사람들과 여름휴가객들이 함께 ‘개회식 및 함허동천 작은음악회’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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