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뉴진스 韓 명예홍보대사 위촉 “세련되게 각인하길”

입력 : 2024.07.11 11:48
유인촌 장관, 위촉패 받는 뉴진스 다니엘. 연합뉴스

유인촌 장관, 위촉패 받는 뉴진스 다니엘. 연합뉴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K팝 그룹 뉴진스를 2024년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유 장관은 11일 서울그랜드하얏트호텔그랜드볼룸에서 뉴진스에게 위촉패를 전달하고 “뉴진스의 광고가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한국 관광을 세련되게 각인하고 진짜 한국을 체험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진스는 방한객 3명 중 1명을 차지하는 청년 세대를 주요 대상으로 한국 관광 캠페인을 펼친다.

이날 공개된 광고 2편(미식편, 체험편)은 최근 방한 관광 흐름을 반영해 ‘검색으로는 알 수 없는, 한국 사람들이 알려주는 ’찐‘ 한국여행’(Koreans‘ Korea)이란 기획으로 제작됐다.

멤버들은 전통시장을 찾아가 김밥을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거나, 등산 후 컵라면과 함께 즐기고, 바닷가에서는 충무김밥을 먹으라고 조언한다. 또한 뉴진스가 한국어 대사를 하고 ‘촌캉스’, ‘카페투어’, ‘자개공예’ 등 추천 코스를 한글 디자인으로 보여준다.

2024 한국관광 명예 홍보대사 위촉식서 기념 촬영하는 뉴진스. 연합뉴스

2024 한국관광 명예 홍보대사 위촉식서 기념 촬영하는 뉴진스. 연합뉴스

이들 광고는 이날 한국 관광 유튜브 채널(Imagine your Korea) 등 온라인에서 공개된다. 이어 뉴욕 타임스퀘어를 시작으로 도쿄와 상하이, 방콕, 두바이, 멕시코시티 등 세계 12개 도시 전광판에도 송출된다. 파리올림픽 기간에는 파리 시내 곳곳의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숏폼 콘텐츠로 상영될 예정이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정재(2023), 방탄소년단(2022) 등 대표 한류스타를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한국 관광 광고를 제작해 전 세계에 홍보해왔다.

이외에도 전작 ‘범 내려온다’와 같이 입소문을 불러올 기획 광고, 유명 콘텐츠 창작자(인플루언서)가 주제별로 방한 경험을 소개하는 영상도 제작한다.

올해는 ‘K100’ 숏폼 시리즈도 새롭게 기획해 한국에서 뭘 하면 좋을지에 대해 100인 100색의 추천을 소개한다. 뉴진스 멤버 5명도 참여해 하이커그라운드 방문, 맞춤형 화장품 만들기 등 경험해보면 좋을 활동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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