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무카세’ 전현무 “‘나래바’와의 차이? ‘나래바’는 반 취해서 가는 곳”

입력 : 2024.07.11 12:15
문태주PD가 11일 오전 서울 합정동의 카페 디벙크에서 열린 ENA 예능 ‘현무카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ENA

문태주PD가 11일 오전 서울 합정동의 카페 디벙크에서 열린 ENA 예능 ‘현무카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ENA

ENA 새 예능 ‘현무카세’의 주역들이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김수미, 박나래와 전현무의 차이점을 밝혔다.

‘현무카세’의 제작진과 MC들은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현무카세’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조충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연출자 문태주PD와 전현무, 김지석이 참석했다.

‘현무카세’는 요리를 매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태주PD가 과거 연출했던 tvN ‘수미네 반찬’과 결이 비슷하다. 그리고 전현무가 자신의 아지트인 ‘현무카세’에 지인들을 초대하는 형식이 박나래의 아지트 ‘나래바’와 비슷한 느낌을 준다.

‘수미네 반찬’을 연출했던 문태주PD는 김수미와 전현무의 차이를 간단하게 정리했다. 그는 “‘수미네 반찬’은 요리법을 전하는 프로그램이고, ‘현무카세’는 요리를 하면서 토크도 하는 프로그램이다. 김수미 선생님은 모든 재료의 시작부터 끝까지 선별하시고 지정하신다”면서 “전현무는 대기업 제품을 쓰기도 하고 본인만의 순서가 틀려도 신경쓰지 않고 자유롭게 만드는 타입”이라고 말했다.

배우 김지석(왼쪽)과 방송인 전현무가 11일 오전 서울 합정동의 카페 디벙크에서 열린 ENA 예능 ‘현무카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요리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 ENA

배우 김지석(왼쪽)과 방송인 전현무가 11일 오전 서울 합정동의 카페 디벙크에서 열린 ENA 예능 ‘현무카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요리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 ENA

그는 “만약 실수가 있더라도 김수미 선생님은 부끄러워하시는데 전현무는 쿨하게 넘어간다. 이런 부분도 차이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나래바’와의 차이는 전현무가 직접 밝혔다. 전현무는 “‘나래바’는 맨정신으로 들어갈 수 없는 곳이다. 하지만 ‘현무카세’는 맥주 한 잔 정도가 주종의 다다. 당연히 박나래가 그런 쪽으로는 1인자이며 이 프로그램에도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나래카세’를 한다면 박나래는 저보다 훌륭하게 할 것 같은 친구”라면서 “박나래를 손님으로 모실 수도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현무카세’는 방송가에서 요리를 좋아하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럽다고 평가받는 방송인 전현무가 자신의 이름과 함께 그날의 음식을 셰프가 알아서 내놓는 일본식 코스요리 ‘오마카세(お任せ)’를 조합한 뜻이다.

전현무가 절친인 배우 김지석과 함께 퇴근길 자신들이 준비한 요리를 선보이며 토크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현무카세’는 11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ENA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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