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추첨을 완료한 제1128회 로또복권 1등 당첨자가 63명 무더기로 발생했다.
동행복권에 따르면 이날 1128회 로또복권 추첨 결과 1, 5, 8, 16, 28, 33번이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45번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무려 63명이 나왔다. 이들은 4억1933만원씩 당첨금을 수령받는다. 세금을 빼고 실제 수령하는 금액은 3억1435만원으로 추산된다. 로또복권 당첨금의 경우 3억원 이상 당첨금에는 세금 33%가 붙는다.
직전 회차의 경우 1등 당첨자는 12명으로 당첨금은 세전 기준 22억6789만원씩이었다.
이날 당첨된 63명의 게임 자동 여부를 보면 11게임은 자동, 52게임은 수동 방식이었다.
무려 63명의 1등 당첨자가 나옴에 따라 공정성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3월 4일 제1057회 로또복권 추첨 당시 2등 당첨이 664건이 나왔고 이 중 103건이 모두 서울 동대문구의 한 판매점에서 나오면서 조작 논란이 일었다.
당시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서울대 통계연구소 용역 결과를 토대로 “추첨볼이 바람에 의해 빠르게 혼합되다가 추첨기 상단 추출구로 7개 추첨볼이 무작위로 추출되는 방식으로 원하는 번호로 추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