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역사 이윤진이 TV조선 파일럿 예능 ‘이제 혼자다’를 통해 인도네시아 발리 적응기를 선보인다.
16일 방송되는 ‘이제 혼자다’ 2회에서는 이윤진이 딸 소을이와 함께 발리에서 펼치는 인생 2막을 공개한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된 모습을 상상할 수 없더라고요”라고 말한 이윤진은 헤어질 결심을 한 후 발리에 터를 잡기 위해 집부터 직장까지 모든 기반을 다시 다지고 있다.
이윤진은 가장의 책임감을 등에 업고 낯선 환경에서 버티기 위해 노력 중이다. 수없이 많은 이력서를 보낸 끝에 만난 새 직장은 낮은 호텔 세일즈 마케터, 밤은 번역가다.
그는 “먹고 살아야 하니까 몸으로 하는 일부터 머리로 하는 일까지 다 할 수 있다”고 패기를 드러냈다.
어느새 훌쩍 자라 13살 중학생이 된 소을이는 이윤진의 든든한 딸이자 동반자로 엄마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낸다. 낯선 타국의 학교생활에도 금방 적응한 소을도 반가운 근황을 전한다.
이윤진이 “리 서방”이라고 부르는 영국인 남자찬구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윤진은 딸에게 “엄마는 그럴 사람도 없잖아”라고 딸의 연애를 놀리며 서로 의지한다.
‘이제 혼자다’는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의 삶을 간솔하게 담아낸 리얼 관찰 예능으로 혼자가 된 이유나 과정이 아닌 새로운 출발선에 서서 세상에 적응하고 도약하는 여정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회에서는 방송인 최동석과 배우 조윤희가 일상을 선보였다.
‘이제 혼자다’는 16일 오후 10시 TV조선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