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가요계 기둥’ 故현철, 일찍 가셨다··· 멍하고 먹먹”

입력 : 2024.07.1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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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별세한 故현절(왼쪽)과 ‘트로트 4대 천왕’으로 함께 활동했던 태진아. 연합뉴스

지난 15일 별세한 故현절(왼쪽)과 ‘트로트 4대 천왕’으로 함께 활동했던 태진아. 연합뉴스

가수 태진아가 현철의 별세 소식에 애도를 전했다.

태진아는 16일 스포츠경향과 통화에서 “가요계 또 한 분의 큰 별이 졌다. 누가 뭐래도 가요계에 큰 기둥이셨다. 방송에서 만들어준 타이틀(4대 천왕)로 ‘4인방’으로 활동하지 않았나. 누구보다 가깝고 친하게 지냈던 선배”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인정도 많고 후배들에게 조언도 많이 해주는 따뜻한 선배였다. 아직 한창 활동하실 수 있는데 아쉽다. 너무 일찍 가셨다”며 “그저 멍하고 먹먹하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또 “최근까지 잘 못 만나 뵀다. 몸이 안 좋았다는 소식은 계속 듣고 있었지만, 연락은 잘 안 됐다. 연결이 잘 안 됐다”며 “빈소에는 오늘 내일 중으로 찾아뵐 예정”이라며, “누구보다 정이 많고 따뜻했던 선배다. 하늘에서 잘 계셨으면 한다”고 추모했다.

현철은 지난 15일 밤 항년 82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경추 디스크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후 신경 손상 등으로 오랜 기간 투병하며 요양 생활을 해오던 중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1969년 데뷔 후 1980년대에 발표한 ‘사랑은 나비인가 봐’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봉선화 연정’ ‘싫다 싫어’ 등이 크게 흥행해 사랑받았다. 태진아, 송대관, 설운도와 함께 ‘트로트 4대 천왕’으로 불리며, 20210년까지도 활발히 활동했다. 그러나 2018년 KBS1 ‘가요무대’ 출연 후 투병에 들어갔고, 2020년 KBS2 ‘불후의 명곡’에서 하춘화와 함께 레전드 가수로 출연했던 것이 마지막 모습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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