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카라 멤버 박규리가 광대·안와 골절 부상 등으로 활동을 중단한 것과 관련해 여러 루머가 돌자 소속사가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 빅보스엔터테인먼트는 17일 “박규리가 광대 골절과 안와 골절 상처를 입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바 있다”며 “사고 원인은 ‘개인일정 중 낙상사고’였지만 팬 여러분과 주위 많은 분들에게 걱정을 끼칠까 우려해 구체적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억측과 악의적 루머가 퍼지고 있음을 제보와 문의로 확인했다”며 “당사는 박규리의 명예와 이미지에 심각한 훼손을 입히는 내용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소속사는 “박규리는 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로 수술을 받은 후 복귀를 위한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박규리는 17일 인스타그램에 병상에서 회복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하며 “수술이 잘 됐다. 내 사람들 너무 걱정하지 말고 있어달라. 앞으로 조심조심히 회복에만 전념해서 하루 빨리 몸도 마음도 건강하고 좋은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했다.
박규리의 부상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그가 다툼을 벌인 것이 아니냐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확산됐고 소속사가 이에 대한 대응에 나선 것이다.
박규리는 본래 카라 그룹 활동을 할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완전체 활동에 차질이 생겼다. 카라는 오는 24일 오후 6시 새 생글 ‘아이두 아이두’를 발매한다. 내달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도 단독 콘서트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