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원의 SNS 프로필 사진이 9년 여 만에 바뀌었다.
지난 17일 김지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프로필 사진을 변경했다. 이는 그가 인스타그램을 개설한 2016년 2월 이후 처음이다.
그는 지난 6월 22일 서울에서 진행한 팬 미팅 ‘BE MY ONE’에서 “‘왜 SNS 프로필 사진을 안 바꾸냐’는 프로필 이슈를 전해 들었다”고 언급했다.
김지원은 9년 동안 바꾸지 않은 사진에 대해 “당시 ‘태양의 후예’ 촬영을 그리스로 갔었다. 그리스 촬영 휴차 때 군부대 형님과 오토바이 타러 갔다. 신나서 포즈 취했는데 누군가가 저를 찍어주셨고 그게 정말 맘에 들어서 프로필로 해놨다”고 설명했다.
이날 팬미팅에서 김지원은 팬들과 함께 프로필 사진 변경 투표를 했다.
김지원은 “프로필이 똑같냐는 말에 MZ로서 자존심이 상했다”며 “그래서 다른 사진을 보여드리자는 마음이 생겼다”며 후보군으로 3장의 사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3장의 사진이 공개되자 사랑스러운 김지원의 모습에 팬들은 빵 터지며 함성의 크기로 투표를 진행했다. 압도적으로 3번 후보의 함성이 크자 김지원은 화들짝 놀라며 “그러게요”라고 답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정말 귀엽다” “조용한 김지원과 시끄러운 프사” “꼭 예쁜 사람들은 얼굴을 막 쓰더라”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지원은 김수현과 함께 지난 4월 말 종영한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홍해인과 백현우 역을 각각 맡으며 부부로 호흡했다.
‘눈물의 여왕’은 최종회에서 24.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tv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