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지민과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같은 날 신곡을 발표한다.
오는 19일 지민은 오후 1시 솔로 2집 ‘뮤즈’를 공개한다. 지난 17일 공식 유튜브에 타이틀곡 ‘후(Who)’의 티저 영상을 게재, 지민이 “후 이즈 마이 하트 웨이팅 포?(Who is my heart waiting for, 나의 마음은 누구를 기다리고 있을까)”라고 열창하는 모습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지민의 두 번째 솔로 앨범은 온전한 나를 직면하는 과정을 담았던 지난해 발매한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에 이어 영감의 원천을 찾아가는 여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에 사랑을 주제로 한 7개의 트랙을 담았다.
특히 ‘후’는 힙합 R&B 장르로, 강렬한 바운스와 기타 연주가 특징인 곡이다. 당돌한 느낌의 비트에 ‘진정한 사랑을 찾고 싶다’는 색을 담아, 지민이 가진 오묘한 매력을 어필한다. 선공개곡인 ‘스메랄도 가든 마칭 밴드’와 앞선 ‘라이크 크레이지’, 태양과 협업곡 ‘바이브’ 등을 통해 이미 힙합과 R&B가 가미된 팝 장르의 ‘찰떡’ 소화력을 보여줬던 바, ‘후’에 대한 기대도 높아진다.
무엇보다 첫 솔로 앨범의 ‘라이크 크레이지’를 통해 K팝 솔로곡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송 차트 ‘핫 100’ 1위를 달성했던 만큼, 새로운 솔로곡의 성적에도 시선이 쏠린다.
지민은 현재 군 복무 중으로 일반적인 컴백 활동은 이뤄지지 않지만, 이날 오후 12시 35분부터 방송되는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을 통해 입대 전 사전 녹화한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글로벌 클래스’를 뽐낸다.
같은 날 같은 시간, 스트레이 키즈도 새 앨범을 들고 돌아온다. 이날 발매되는 새 미니 앨범 ‘에이트(ATE)’는 ‘올 여름 국내외 음악 시장을 씹어먹겠다’는 스트레이 키즈만의 당찬 포부와 에너지를 담은 앨범이다. 그 중에서도 타이틀곡 ‘칙칙붐(Chk Chk Boom)’은 그룹 내 프로듀싱 팀 3RACHA(쓰리라차) 방찬, 창빈, 한이 작업해 스트레이 키즈의 음악 개성을 짙게 녹인 또 하나의 곡으로, 전매특허인 에너제틱한 멜로디와 퍼포먼스를 예고한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발매한 ‘오디너리(ODDINARY)’부터 네 앨범 연속으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하며, 독특한 팀의 색깔을 공고히 했다. 이에 또 한번 짙은 스트레이 키즈 색으로 돌아올 신보가 좋은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특히 앨범 발매와 함께 이탈리아, 영국,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유명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서는 데다, 다음 달에는 새 월드투어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나는 만큼 글로벌 인기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 컴백을 하루 앞둔 지난 18일 6년을 함께한 JYP엔터테인먼트와 조기 재계약을 치르면서, 쭉 이어갈 상승세 행보를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