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맛같은 휴가 기간이지만,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휴식을 사치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휴가를 보내면서도 개인훈련 또한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이강인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훈련을 하고 있는 사진은 여러장 공개했다. 현재 스페인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이강인은 개인훈련을 빼먹지 않으며 다음 시즌을 위한 착실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에서 이강인은 패스 게임을 하고 미니 골대를 향해 슈팅을 하는가 하면 그라운드를 전력으로 뛰어다니고, 자신의 장기인 패스 게임까지 한다.
물론 휴가 기간인만큼 휴가를 즐기는 모습 또한 빼놓지 않고 공개했다. 해변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멋진 복근을 자랑하는가 하면, 카페에서 저녁 노을을 만끽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최근 여름 이적시장에서 자신을 둘러싸고 여러가지 소문이 나도는 것과 비교하면 한껏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뉴캐슬, 그리고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와 연결됐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가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EPL 구단들이 여럿 있다. 그 중에는 7000만 유로(약 1060억원)를 제시한 구단도 있다”고 했는데, 뉴캐슬 유나이티드 소식을 주로 전하는 맥파이 미디어가 “뉴캐슬이 이강인의 영입을 위해 이적료 4000만 파운드(약 720억원)를 제시했다”고 전하며 뉴캐슬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지난 17일 파리 생제르맹(PSG)이 공개한 프리시즌 팀 첫 번째 공식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이적에 대한 의구심을 자아냈다. 다만 PSG는 유로 2024, 코파 아메리카 2024를 소화한 선수들에게 추가 휴식을 부여했는데, 이강인의 경우 지난달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일정을 소화했기에 그에 따른 추가 휴식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PSG는 이미 뉴캐슬의 차단을 일언지하에 거절하는 등 무슨 일이 있어도 이강인을 놓칠 수 없다는 각오다. 애초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네이마르(알힐랄)은 물론 이번 여름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까지 떠났지만, PSG는 유망주들을 중심으로 팀을 다시 꾸리려고 하고 있다. 그 중심에 이강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