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수들이 집중할 것” 켈리 고별전에 힘 싣는 홈런…LG 오스틴-문보경 연속 대포 쏘아올렸다

입력 : 2024.07.20 18:26
LG 오스틴 딘. 연합뉴스

LG 오스틴 딘. 연합뉴스

염경엽 LG 감독의 예상이 적중했다.

염경엽 감독은 20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서는 케이시 켈리가 마지막 경기임을 밝혔다. 그러면서 “야수들도 마지막으로 켈리를 보내는 거니까 엄청 열심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염 감독의 말대로 타자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LG는 1회부터 홈런을 쏘아올렸다.

오스틴 딘이 1사 1루에서 두산 조던 발라조빅을 상대로 2구째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이어 문보경도 홈런 행진을 이어갔다. 8구까지 씨름하다 9구째 커브를 공략했고 우측 담장을 다시 한번 넘겼다.

연손 타자 홈런은 시즌 36번째 나온 기록이다. LG 구단에서는 4번째로 나왔다. 통산 1152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또한 문보경의 홈런으로 LG는 팀 4만9000안타를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3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LG 문보경. 연합뉴스

LG 문보경.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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