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이든 말든 뭣이 중헌디”
‘복면가왕’에 출연한 ‘오버 더 레인보우’의 정체가 배우 김환희로 밝혀졌다. 연기 잘하는 배우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김환희는 출중한 노래 실력으로 시청자들을 한 번 더 깜짝 놀라게 했다.
21일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는 5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헤라클레스’와 맞대결을 펼칠 8인의 복면 가수가 출연했다.
이날 1라운드 4번째 대결에서는 ‘오버 더 레인보우’와 ‘언더 더 씨’는 박진영의 ‘Swing Baby’를 열창하며 흥겨운 무대를 펼쳤다. 결과는 78대 21로 ‘언더 더 씨’에 패했다.
(여자)아이들의 ‘Uh-Oh’를 완벽하게 부르며 가면을 벗은 ‘오버 더 레인보우’는 영화 ‘곡성’에서 활약한 아역 배우 출신 김환희로 밝혀졌다.
김환희는 “어릴 적 영화 ‘곡성’으로 사랑을 받아서 행복하게 연기 생활을 할 수 있었다”라며 “이제 23살이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복면가왕’을 통해 연기가 아닌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출연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연극영화과 재학 중이다. 스태프 활동을 많이 하고 있다. 공연, 음향, 조명 등 다양한 걸 배우고 있다”라며 “제 삶 안에 연기 말고 없는 거 같아서 인간 김환희로 다양한 것을 배우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한 학기 목표로 1등을 해보리라 결심하고 열심히 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며 학과 수석도 했다고 덧붙였다.
김환희는 “이렇게 ‘복면가왕’에 나왔는데 가왕이든 말든 뭣이 중헌디”라며 ‘뭣이 중헌디’ 20대 버전을 선보이며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