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니어 스쿼시 대표팀, 세계 4강 신화

입력 : 2024.07.22 09:54
한국 주니어 스쿼시 김건이 22일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스쿼시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 단체전 8강전 세번째 경기에서 인도 선수를 꺾고 4강행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세계스쿼시연맹 제공

한국 주니어 스쿼시 김건이 22일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스쿼시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 단체전 8강전 세번째 경기에서 인도 선수를 꺾고 4강행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세계스쿼시연맹 제공

한국 주니어 스쿼시 선수들이 ‘큰일’을 내고 있다.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역대 최고 순위인 단체전 4강에 올랐다.

한국은 22일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스쿼시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 단체전 8강전에서 인도를 2-1로 제압했다. 나주영(18·천안 월봉고 3학년)과 김건(19·전북체육회)이 승리했고 오서진(18·인천대건고)은 패했다. 한국은 이로써 2022년 대회 14위를 넘어서 역대 최고 순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 단체전 조별리그에서 호주, 필리핀을 연파하고 조 선두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전에서는 뉴질랜드를 3-0으로 완파한 바 있다.

한국은 23일 미국과 결승행을 다툰다. 강호석 스쿼시 국가대표팀 감독은 “미국은 한국보다 전력상 약간 우위에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며 “우리 선수들 기세가 너무 무서워 해볼만한 승부”라고 말했다.

한국은 나주영, 김건, 오서진, 류정욱(18·충북상고) 등 4명으로 구성됐다. 상황에 따라 4명 중 3명이 출전한다. 강 감독은 “나주영은 승리하기라 예상된다”며 “나머지 2명이 미국과 5대5 승부를 벌여 한명만 이기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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