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동료 호이비에르도 이적, 황희찬 이적설로 주목받는 마르세유행

입력 : 2024.07.22 14:37 수정 : 2024.07.22 16:23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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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의 팀 동료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프랑스)로 이적한다.

유럽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지난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호이비에르의 마르세유 이적 소식을 전했다. 이적료는 1400만유로(약 211억원)라고 덧붙였다.

호이비에르는 마르세유의 신임 사령탑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의 러브콜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이비에르는 최근 토트넘에서 입지가 좁아진 상태였다. 지난 2020년 사우샘프턴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호이비에르는 주전 미드필더로 팀의 경기 조율을 맡아 왔다. 하지만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는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길어졌다.

마르세유는 최근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차기 행선지로도 주목받는 팀이다. 프랑스 ‘레퀴프’가 지난 5일 “황희찬이 마르세유 구단 경영진이 수립하고 데 제르비 감독이 검증한 공격수 영입 리스트에 포함됐다. 구단과 사령탑이 만장일치로 황희찬의 영입에 찬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프랑스 ‘풋메르카토’는 최근 “울버햄프턴이 마르세유와 황희찬의 이적을 놓고 협상하는 가운데 황희찬이 마르세유에 합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적료가 걸림돌이다. 마르세유는 울버햄프턴에 2000만유로(약 302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울버햄프턴은 더 많은 금액을 원하고 있다. 마르세유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뛴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도 영입했다.

마르세유는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8위로 시즌을 마쳤고, 정규리그에서 9차례 우승한 전통의 명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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