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절대 안 보낸다!” PSG, 오시멘 영입 ‘전면 중단’→나폴리의 ‘LEE 요구 or 바이아웃 지불’은 절대 NO!

입력 : 2024.07.23 21:32 수정 : 2024.07.23 21:35
이강인.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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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가 노리고 있는 빅터 오시멘. OneFootball

PSG가 노리고 있는 빅터 오시멘. OneFootball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나폴리의 스트라이커 빅터 오시멘(26) 영입을 전면 중단했다. PSG의 계획에 오시멘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거나 이강인을 거래에 포함시키는 것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3일(한국시간) “오시멘을 향한 PSG의 거래는 중단된 상태다. 아직 어떠한 합의도 없는 상태다. PSG는 오시멘의 방출 조항을 발동시키거나 이강인은 거래에 포함시키려는 생각이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시멘은 PSG에 합류하는 것을 원하고 있으며 연봉 제안까지 받아들일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두 클럽 사이에 합의는 아직 없다. 현재 PSG가 랑달 콜로 무아니와 곤살로 하무스를 팀에 유지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거래는 일어나지 않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킬리안 음바페. 게티이미지코리아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킬리안 음바페. 게티이미지코리아

빅터 오시멘.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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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이번 여름 팀의 절대적인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떠나보냈다. 이로 인해 대체할 수 없는 큰 공백이 생겼고 어떻게든 이를 메워보려 여러 스타 선수들을 데려오려 움직이고 있다.

그중 오시멘은 단연 PSG의 최우선 목표 중 한 명이다. 오시멘은 이탈리아 세리에 A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2022-23시즌 26골을 터트리며 리그 득점왕에 올랐고 나폴리를 33년 만에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지난 시즌 나폴리가 최악의 부진에 빠졌을 때도 오시멘은 15골을 터트리며 제 역할을 다 해냈다.

PSG는 오시멘의 뛰어난 득점력이 음바페의 공백을 메우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여기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 팀의 스트라이커 자원인 콜로 무아니와 하무스는 지난 시즌 만족스러운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따라서 PSG는 오시멘의 영입이 전방에서 확실한 득점을 책임져 줄 수 있다는 판단으로 나폴리와의 협상에 돌입했다.

빅터 오시멘.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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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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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시멘의 높은 이적료는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다. 현재 오시멘의 바이아웃 금액은 무려 1억 3,000만 유로(약 1,960억 원)다. 나폴리는 바이아웃 금액과 비슷한 수준의 이적료가 아니면 오시멘을 매각하지 않으리라는 입장을 분명하게 하고 있다.

또한 나폴리는 금액을 낮추는 대신 이강인을 거래에 포함시키는 방안도 제안했다. 9,000만 유로(약 1,357억 원) 정도의 이적료에 이강인을 포함한 거래로 오시멘을 넘겨주는 형태라면 나폴리도 승낙할 의사를 전했다.

하지만 PSG는 단호하다. 오시멘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의사도 없을뿐더러 이강인을 거래에 포함시키는 일은 더더욱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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