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의 6연승’ 사직에서 또 웃은 염경엽 LG 감독 “김현수가 결승 타점으로 마음의 부담 덜길”

입력 : 2024.07.23 22:19
염경엽 LG 감독. 연합뉴스

염경엽 LG 감독. 연합뉴스

LG가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LG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지난 13일 대전 한화전부터 6경기 연속 승리했다. 사직구장에서도 지난해 10월4일 롯데전부터 6연승 기록을 이어갔다.

롯데와의 상대전적에서도 8승2패로 여전히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이날은 양팀 투수들의 짠물 투구로 좀처럼 점수가 나오지 않았다.

LG는 1회 선취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1회 1사 만루에서 김현수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다.

LG는 1-0, 한 점차로 앞선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가다 8회에는 동점을 허용했다. 2사 만루에서 정훈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동점이 됐다.

동점을 허용한 LG는 9회 바로 리드를 가져왔다. 오스틴 딘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대주자 최승민이 문보경 타석 때 도루로 2루에 진루했다. 이어 김현수가 중전 적시타를 쳐 LG가 2-1로 다시 앞서갔다. LG는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선두 KIA와의 격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지만 2위 자리에서 다른 팀들과의 격차를 벌리는 중이다.

LG 김현수. 연합뉴스

LG 김현수. 연합뉴스

경기 후 염경엽 LG 감독은 “엔스가 상하를 잘 이용하여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잘 해주었고 김유영이 터프한 상황에서 잘 막아주며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을 우리쪽으로 가져올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유영찬이 제구가 흔들리며 조금 힘들었지만 마무리를 잘해주며 승리할수 있었고 영찬이에게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염경엽 감독은 “타선에서는 득점권에서 김현수가 어려움을 겪었었는데 오늘 결승타점으로 마음의 부담을 덜었으면 좋겠고 끝까지 승리에 대한 집중력을 보여준 선수들 칭찬하고 싶다”라고 바람을 표했다.

그러면서 “멀리 부산까지 와서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6연승할수 있었다. 감사드린다”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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