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을 마지막으로 중단됐던 강화도 새우젓 축제가 6년 만에 다시 열린다. 강화도새우젓 축제는 2004년 시작해 인천시를 대표하는 전통 축제로 자리를 잡았으나 그동안 코로나 등으로 인해 개최하지 못한 바 있다.
6년 만에 열리는 이번 새우젓 축제는 ‘새우젓 가요제’를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 10월 초 예선을 거쳐 17명이 본선에 올라가고, 대상 상금은 400만원이며 참가자격은 가수 인증이나 음반 출시 경험이 없는 순수 아마추어로 전 국민 누구에게나 문호가 열려 있다.

박용오 새우젓 축제 추진위원장은 “강화도는 국내 최대 새우젓 생산지로 전국 추젓 생산량의 70%를 생산하고 있고 임금님께 진상할 만큼 그 품질을 인정받은 전국 최고의 새우젓”이라며 “가요제도 즐기고 강화 새우젓도 맛볼 겸 꼭 방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맡은 박혜영 총감독은 “6년 만에 재개하는 축제이니만큼 맛보고 만지고 소리로 느끼는 콘텐츠로 관객을 사로잡겠다.”라며 “새우 이외에도 강화도 순무, 강화섬쌀 등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16회를 맞이하는 새우젓 축제는 10월 11일(금) 전야제를 시작으로 13일(일)까지 강화도 내가면 외포항에서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