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그리가 해병대 입대를 앞두고 짧은 머리를 공개했다.
24일 그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XX ...ㅎㅎ”라는 멘트와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초반, 평소의 모습을 한 그리는 개구진 표정을 지으며 손가락으로 V(브이) 모양을 그리고 있다. 다만 곧바로 이어진 장면에는 그리가 머리를 짧게 자르고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을 짓고 있다.
특히 삭발로 드러난 그리의 이마라인과 이목구비 등에서 부친 김구라의 모습이 겹쳐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밤톨이 귀엽다” “아버지가 보인다” “잘 다녀오길”이라며 그를 응원했다.
그리는 오는 29일 해병대에 현역 입대한다. 그는 해병대 입대 이유에 대해 “아버지가 워낙 큰 인물이시니 내가 일할 때 무의식중에 안주하는 느낌이 들어 이를 고치고 싶었다”며 “군대에서 혼자 살아남는 법을 배우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그리는 입대를 앞둔 지난 18일 새 싱글 ‘굿바이’를 내고 팬들에게 잠시 작별을 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