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드 드 프랑스 트랙. ㅌ랙앤필드가제트 페이스북
파리 올림픽 육상 경기가 열리는 스타드 드 프랑스 트랙은 보라색이다.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사용된 보라색 트랙이다.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는 “이 트랙이 새로운 기록을 세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파리 올림픽 육상 책임자이자 유럽 10종 경기 챔피언 출신인 알랭 블론델은 26일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너무 많이 만져서는 안 되는 보석 같은 느낌”이라며 “트랙 위에 서는 순간, 밝고 가벼운 느낌이 들며 빠르게 달리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설명했다. 블론델은 “얼마나 빠를지는 아직 아무도 확실히 알지 못한다”면서도 “선수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뛰도록 트랙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했다. 기대감은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가디언은 “수세기 동안 보라색은 왕족과 연관돼 왔다”며 “파리에서는 새로운 스피드 킹이 도착했다는 의미를 부여한다”고 전했다.
이 트랙은 1976년 이후 모든 올림픽 트랙을 제작한 이탈리아 제조업체 몬도가 제작했다. 가디언은 “트랙 제작 비용은 200만 유로에서 300만 유로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몬도 연구개발 매니저 알레산드로 피첼리는 “새로운 세대 신발과 트랙 사이 동적 연결에 중점을 둔 제품”이라며 “트랙 하부층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몬도는 2021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새로운 슈퍼 스파이크 기술 덕분에 선수들 성능이 1~2% 향상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몬도의 연구개발 매니저 알레산드로 피첼리는 “파리 트랙은 트랙과 새로운 세대 신발 사이 동적 연결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도쿄 트랙에는 특별히 만들어진 새로운 고분자 소재가 사용됐고 파리올림픽에서는 이를 더 개선했다”고 말했다. 블론델은 “미국 전직 육상 스타 칼 루이스가 이곳을 방문했을 때, 색상과 셋업에 감탄했다”며 “보라색 트랙은 관객들에게도 큰 인상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글래스고에서 열린 세계 실내 선수권 대회에서 데빈 샬튼(바하마)이 여자 60m 허들 결승에서 7.65초를 기록으로 우승했다. 몬도 트랙에서 거둔 300번째 세계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