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돌려차기’ 사건이 영화로 만들어진다. 여주인공 역으로는 가수 겸 배우 전효성이 물망에 올랐다.
1일 전효성 측은 스포츠경향에 “배우 전효성이 부산 돌려차기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악마가 될 수밖에’의 시나리오를 밭고 출연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악바가 될 수밖에’는 현재 프리 프로덕션 단계를 끝나고 촬영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돌려차기 사건은 2022년 5월 22일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서면(부전동)의 한 오피스텔 공동현관에서 30대 남성 A씨가 일면식 없는 26세 여성 김모씨를 폭행한 묻지마 범죄 사건이다. A씨는 대법원에서 강간살인미수 유죄가 인정되어 징역 20년을 선고가 확정됐다.
‘악마가 될 수밖에’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을 다루면서도 특정 범죄 행위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묻지마 범죄 문제를 폭넓게 다루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해당 사건의 실제 피해자가 시나리오 자문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