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867경기 경험있는 허도환 1군으로 부른 이유…LG의 8월 승부수가 던져졌다 “이길 수 있는 경기할 것”

입력 : 2024.08.01 17:31
염경엽 LG 감독. LG 트윈스 제공

염경엽 LG 감독. LG 트윈스 제공

정규시즌 100경기를 소화한 LG가 44경기를 남기고 승부수를 던진다.

LG는 8월의 시작인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전을 앞두고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포수 허도환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허도환은 개인 통산 867경기를 뛴 베테랑 포수다. 그동안 기회를 받았던 백업 포수 김성우가 2군으로 내려갔다.

염경엽 LG 감독은 “육성도 좋지만 팀에서 이길 수 있는 엔트리를 꾸리기로 했다”며 “최원태와 허도환이 호흡이 잘 맞고 좋은 피칭을 했다. 경기 후반에 이기고 있을 때 허도환이 있는 거랑 키워야할 선수가 있는 것은 천지 차이”라고 했다.

염 감독은 “그동안은 육성이나 기회를 주는 쪽으로 했따면 나머지 44경기, 8월 한 달 정도는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하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9월이 되면 “확대 엔트리가 도입되니까 그 때는 미래를 챙길 수 있는 엔트리에 몇명 넣을 수 있다”라고 했다.

8월에 승부수를 던지기로 했다. 염 감독은 “8월 한 달이 시즌을 결정짓는 한 달이 되지 않을까”라고 했다.

선수단도 이 사실은 인식하고 있다. 염 감독은 “야구가 생각대로 되지 않지만 우리가 달려야되는 중요한 한 달”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통합 우승을 차지한 LG는 2위에 자리하고 있다. 1위 KIA와는 5경기 차이, 3위 삼성과는 3경기 차이다.

염 감독은 팀이 더 나아지고 있다고 믿고 있다. 그는 “7월 중순부터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선발이 안정을 찾으면서 충분히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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