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영웅이 경기 도중 교체됐다.
김영웅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5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5회 출루 후 교체됐다.
2-0으로 앞선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나선 김영웅은 임찬규의 2구째 볼에 헛스윙했다. 그러다 4구째 볼을 받아쳤고 선행 주자 강민호가 아웃되면서 스스로는 1루에서 살았다. 그러나 1루로 전력질주하던 김영웅은 1루에 도달하면서 통증을 호소했다. 트레이너가 몸 상태를 살핀 뒤 벤치에 사인을 보냈고 전병우로 교체됐다.
삼성 구단은 “김영웅 선수 헛스윙 시 허리 근육이 올라와 선수 보호차 교체하였다”라고 밝혔다.
김영웅은 지난달 30일 LG전에서 시즌 20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데뷔 첫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7월23일 한화전부터 30일 LG전까지 꾸준히 안타를 생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