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우 돌아오고 도슨 빠지고···키움 릴레이 부상 어쩌나

입력 : 2024.08.02 17:27 수정 : 2024.08.02 17:32
키움 로니 도슨. 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 로니 도슨. 키움 히어로즈 제공

오른쪽 전방 십자인대 손상 진단을 받은 키움 로니 도슨(29)이 오는 6일 대학병원에서 부상 부위 정밀 검진을 받는다. 같은 날 오른쪽 어깨 염증으로 재활 중인 마무리 투수 조상우(30)가 1군에 돌아온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경기 전 “도슨 선수는 다음 주 화요일(6일) 대학병원에서 최종적으로 부상 부위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알렸다.

도슨은 지난달 31일 NC전 수비 상황에서 외야 높게 뜬 NC 권희동의 공을 잡으려다가 반대편에서 달려오던 이용규와 부딪쳐 다쳤다. 도슨은 이번 시즌 95경기에서 타율 0.330을 기록 중인 에이스 타자다. 도슨의 부상 이탈은 키움에 대형 악재다.

홍 감독은 “전방 십자인대 부상이 재활 기간이 길다는 걸 알고 있다”라며 “일단 화요일 날 최종 검진을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키움은 부상 대체 선수 영입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 조상우. 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 조상우. 키움 히어로즈 제공

도슨의 운명이 결정되는 오는 8일 키움의 소방수 조상우가 돌아온다. 조상우는 지난달 16일 오른쪽 어깨 염증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열흘 휴식 후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부상이 재발해 휴식 기간이 열흘 연장됐다.

홍 감독은 “조상우 선수는 오는 4일 2군(퓨처스리그) 경기에서 마지막 점검을 하고 괜찮으면 6일 복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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