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광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한 경기도 이기지 못 했다.
첫 날에는 7-12로 패했고 다음날에는 30실점이나 하며 6-30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는 프로야구 사상 최다 득점 신기록이 세워질 정도였다. 지난 1일에는 지독하게 점수가 안 났다. 0-1로 영봉패를 당했다.
그리고 KIA는 2일부터는 대전에서 한화와 마주하게 됐다.
이범호 KIA 감독은 대전으로 넘어오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이범호 감독은 “여러가지 생각들을 많이 했다. 야구가 참 어렵구나라는 생각도 했다. 점수를 많이 주고, 어떤 날은 점수를 내지 못하고, 한 점도 내지 못했다. 그런 부분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 3연전이었다”고 말했다.
KIA는 이제 41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선두 확정을 위해 매 경기 달려야 할 때다. 이 감독 역시 “좀 더 확실해진 것은 이기는 경기에서는 확실하게 어떻게 운영을 할 지에 대해 확고한 생각이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날 KIA는 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최원준(중견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변우혁(1루수)-한준수(포수)-박찬호(유격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황동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