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외야 수비 엇갈리는 사이…두산 이유찬, 개인 첫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달성

입력 : 2024.08.03 20:09
두산 이유찬. 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이유찬. 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외야수 이유찬이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했다.

이유찬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5회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달성했다.

0-10으로 뒤처진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유찬은 키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의 4구째 직구를 받아쳤다. 타구는 우중간으로 뻗어나갔고 키움 중견수 임병욱과 우익수 이주형이 몸을 날렸지만 누구도 타구를 잡지 못했다.

그 사이 이유찬은 1루, 2루, 3루를 돌아 홈까지 밟았다.

올시즌 네번째로 나온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기록이다. 앞서 5월31일 롯데 박승욱이 사직 NC전에서 달성했고 6월16일 키움 김혜성이 고척 두산전에서 달성했다. 지난 달 31일 NC 권희동이 고척 키움전에 달성한 데 이어 이유찬이 명맥을 이었다.

이유찬 개인적으로는 처음으로 기록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다. 통산 98번째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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