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일째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메인무대 헤드라이너로는 미국 대중음악계의 ‘살아있는 았는 전설’인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 잭 화이트(Jack White)가 웅장한 공연을 펼쳤다.
잭 화이트는 블루스 스타일 기타를 바탕으로 한 호쾌하고 아메리칸 록큰롤 무대로 록페스티벌의 가장 중요한 무대인 토요일 밤 메인공연을 알차게 채워줬다.
그는 마지막 곡으로 활동한 밴드 스트라입스 시절 글로벌 히트곡 ‘세븐 네이션 아미’(Seven Nation Army)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날 메인무대에는 잭 화이트 외에도 관록의 브로큰 발렌타인, 록스타 이승윤, 북유럽 여성 록커 걸 인 레드, 라이징 스타 실리카겔까지 탄탄한 실력과 대중성을 겸비한 아티스트들의 수준 높은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공연에 강한 아티스트가 출연한다’는 펜타포트의 전통을 이어갔다.
서브무대 헤드라이너로는 오아시스 출신이 이끄는 라이드가 작년에 불참을 만회하는 록킹한 연주와 노래로 메인무대 처럼 보일 정도로 관객을 운집시켰다.
서브 헤드라이너 다크 미러 오브 트레저디는 한국 유일의 심포니메틀밴드로 화려하고 이색적인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또, 한국 대중음악씬의 주목을 받고 있는 파란노을의 힘찬 무대도 인상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