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스파 윈터가 전생을 체험했다.
2일 유튜브 채널 ‘aespa’에는 ‘EP.08 에스파 전생에 OO??’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는 최면을 통해 전생 체험을 하는 에스파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전문가의 말에 따라 10대로 거슬러 올라간 윈터는 “그냥 혼자 연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등학교 시절에는 하교 후 집에서 간식을 먹는 장면을 떠올렸다.
이어 자신의 전생까지 되짚어본 윈터는 “한복인데 7살 어린 남자아이”라고 설명하며 이름은 ‘최영우’라고 했다. 평범한 듯 발랄한 성격을 가졌다는 최영우는 조선시대에서 살던 사람이라고. 윈터는 최영우의 집안에 대해 “엄청 큰 집이다. 아버지는 엄하지만 자상하기도 하다. 아빠가 높은 사람인 것 같다”며 높은 관직의 자녀라고 말했다.
스승의 가르침 하에 총명하게 자란 영우는 20대에 결혼을 했다고 한다. 윈터는 “(아내가) 되게 작고 착하다. 순수한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40대와 50대의 최영우까지 떠올린 윈터는 “아빠처럼 나랏일을 하고 있다. 아버지 정도의 높은 직급이다”면서 “50대에는 왕의 아들에게 글을 가르친다”고 했다. 여기에 최면가가 “당신이 가르친 아들은 나중에 왕이 되냐”고 묻자, 윈터는 “안 되는 것 같다. 사도 세자 같다. 그 아들의 인생이 뭔가 슬프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죽는 순간 윈터는 “방에서 와이프와 손을 잡고 있다. 와이프에게 신경을 못 써준 게 후회된다”면서도 “전생에서 제자를 가장 사랑했다. 현생에서 친오빠와 닮았다. 장난기 있는 밝은 모습이 비슷하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윈터는 이번 생에 민정(윈터 본명)으로 태어난 이유에 대해서는 “(전생에) 나랏일 이런 걸로 강박이 있었던 것 같다. 같혀있지 마라고 (태어난 것 같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