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롯데 불펜의 핵심 자원으로 기대를 모은 우완 최준용(사진)이 어깨 부상으로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롯데는 4일 최준용의 수술 계획을 전했다. 최준용은 지난 6월3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뒤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1군 마운드에 다시 서지 못했다. 이후 검진 결과 우측 어깨 견관절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최준용은 오는 6일 서울 청담 리온 정형외과에서 수술을 받는다.
최준용은 올시즌 27경기에서 1승2패3홀드 평균자책 5.40으로 주춤했다. 2021시즌 이후 지난해까지 3년간 9승 40홀드 15세이브에 평균자책 3.25로 알토란 활약을 하던 기세를 잇지 못했다. 최준용은 수술대에 오름에 따라 정규시즌 내 복귀는 불가능해졌다. 수술 뒤 내년 개막을 목표로 재활을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