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밤 인천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그룹사운드 잔나비 무대를 끝으로 ‘2024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3일간 이어진 공연을 마무리됐다.
주최측 추산 약 15만 관객이 찾은 이번 축제에는 총 58개 팀이 무대에 올랐고 외국인 관객만 3000 여명에 달하는 글로벌 록음악 잔치로 그 위상을 탄탄하게 구축했다.
지난 ‘2014 펜타 슈퍼루키’로 뽑혔던 잔나비는 ‘2024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마지막 날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라 흥겨움이 넘치는 무대를 펼쳤다.
서브스테이지 헤드라이너는 40년 역사를 이어온 브라질 헤비메틀 밴드 세팍투로스가 그들의 은퇴 투어 일환으로 방한해 의미 넘치는 공연을 가졌다.
이날 낮 공연에는 일본 J팝 밴드 대표주자 녹황색사회가 인상적인 노래와 연주로 관객들 환호를 받았다. 이들은 가사를 한글로 번역해 무대 스크린에 띄워주는 팬서비스를 보여줬다.
떠오르는 밴드 터치드, 전자음악 전도사 글렌체크, 아이돌밴드 데이식스를 비롯해 일본 힙합 듀오 크리피 넛츠 등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페스티벌 마지막 날에 디양한 장르의 음악을 관객에 들려줬다.
또, 록싱어 보다 록킹한 스테이지를 연출한 선우정아와 이싱은, 한로로 등 여성 싱어송라이터 무대는 펜타포트에 콘텐츠의 다양성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