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이 ‘핑계고’ 촬영이 불편했다고 한 발언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배우 전도연은 5일 스타뉴스와 영화 ‘리볼버’ 관련 언론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인터뷰에서 전도연은 ‘핑계고’ 출연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핑계고’가) 진짜 너무너무 불편했다. 제가 리액션을 잘 못하고 무언가 애써야 하니까. 그래서 유재석이 계속 리드하긴 하는데 편하진 않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유재석과는 사적인 얘기를 단 한 번도 나눈 적이 없다. 그냥 대학 동기였다”며 “유재석이 MC 쪽에서 ‘톱’이 됐고, 저는 배우가 된 거고. 전화번호는 ‘핑계고’ 끝나고 교환했고 문자 메시지도 오셨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대체로 전도연의 언행을 지적하고 나섰다. 누리꾼들은 “유재석한테 좀 무례한 거 아닌가”, “엥 저렇게 싫어하면서 왜 나감?”, “작품 홍보 때문에 간 거면서..”, “그냥 예능을 안나오면 될 듯”, “나와 달라고 사정했나?” 등의 댓글을 달며 날선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는 전도연의 태도가 이해가 간다는 견해를 내기도 했다. 전도연이 방송에 익숙하지 않고, 유재석과 성향이 맞지 않으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는 것. 한 누리꾼은 “전도연 님이 일부러 저런 게 아니라 그냥 전도연 님 성격 자체가 원래 그런 것 같다. 유재석을 불편하게 할 의도로 보이진 않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배우 전도연이 출연하는 영화 ‘리볼버’는 오는 7일 극장 개봉한다.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