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신’ 은현장 “사이버렉카 고소 진행 중, 복귀생각은 없어”

입력 : 2024.08.06 07:31

사이버렉카 크로커다일 등 법적조치

“유튜브 복귀는 아직, 자신감 잃어”

사이버렉카들에 대한 법적조치 상황을 알린 유튜버 장사의신 은현장. 유튜브 방송화면

사이버렉카들에 대한 법적조치 상황을 알린 유튜버 장사의신 은현장. 유튜브 방송화면

밀키트 주요 성분 논란에 유튜브 활동을 중단했던 ‘장사의신’ 은현장이 일부 사이버렉카(사이버레커) 유튜버들에 대해 법적대응을 진행 중임을 알렸다.

은현장은 지난 5일 공개한 영상에서 “올해 초 수많은 이슈들이 있었고, 이에 대해 해명을 하려 했지만 끊없는 억측으로 저 뿐만 아니라 주변 분들도 피해를 입으면서 유튜브를 떠나게 됐다”며 “의혹을 제기한 사람이 제가 잘못했단 증거를 가저와야 하는데, 오히려 저에게 의혹이 아니라는 증거를 가져오라고 하니 정말 헤쳐나가기가 힘든 상황이었다”고 했다.

이어 “결국 명확한 해명은 법적조치에 대한 결과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오늘 그 결과에 대해 설명하려 한다”고 했다.

먼저 은현장은 유튜버 크로커다일이 주장한 초록뱀미디어와 자신의 커넥션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제 배후에 초록뱀미디어가 있다던가, 제가 기획 배우라는 말은 모두 허위라는 결정을 받았다”며 “문제를 제기한 크로커다일 영상 5개에 대해 가처분 신청이 있었고, 영상은 모두 삭제가 됐다”고 했다.

은현장은 “크로커다일에 대해 형사 고소도 진행했는데, 그를 벌을 주기 위해 고소한 것이 아니다. 사실이 아닌 영상을 올린 것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다”며 “크로커다일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만 하면 용서하겠다고 했으나, 재판정에 나와서까지 변명하기 바빴고 저에 대해 심한 욕설을 하는 후속 방송도 했다”고 했다.

쯔양을 공갈한 혐의로 현재 구속수사를 받는 유튜버 구제역(이준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은현장은 “지난해 7월 구제역은 나에 대해 제보하겠다고 위협적인 글을 올렸다. 이후 나를 만나자고 하며 자신의 채널에 출연해달라고 했지만 이를 거절했다”며 “이후 구제역은 저를 무조건 파헤질 것이라고 말하고 다닌 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이외에도 은현장은 자신과 관련한 여러 의혹을 다룬 가로세로연구소도 언급했다. 그는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는 제 이슈가 올라오자마자, 원색적인 말로 저를 공격하고 허위사실로 대중들을 선동했다”고 했다.

은현장은 가로세로연구소에 다룬 자신의 입원 관련 의혹과 채널A ‘서민갑부’에 은현장이 운영하는 카페 관리자가 출연한 의혹이 허위라고 주장했다.

은현장은 “그밖에 다수의 허위사실과 모욕에도 불구하고 저는 아직 가로세로연구소를 고소하지 않고 기다리고 있었다”며 “가로세로연구소가 저를 사기와 업무방해로 고발한 사건에 대한 대응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한 “이 사건 이후로 저의 모든 것이 거짓이라는 프레임이 씌워지고 사기꾼으로 취급하며 조롱하는 행위가 이어졌다”며 “허위가 분명한 내용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했다.

은현장은 얼굴을 내놓지 않고 AI 목소리로 자신을 비난한 AI 사이버렉카들에 대해서도 법적조치를 취했다고 했다. 그는 “사이버렉카의 문제점이 심각하기 때문에 반드시 처벌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말도 안 되는 헛소리를 퍼뜨리면서 돈을 벌기 위해 소문을 퍼뜨리는 악질 사이버 렉카들이 많다”며 “제발 그런 것들에 선동되지 말기를 바란다. 결국 진실은 시간이 지나면 밝혀지게 된다”고 했다.

다만 은현장은 유튜브 복귀는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지금은 뭔가 다시를 시작하는 것이 무섭다. 저의 유튜브 콘셉트는 누군가를 혼내면서 돕는 것인데 말 한마디가 왜곡되면, 물어 뜯고 끌어 내리는 것을 경험하다 보니 자신이 없어 진 것 같다”며 “자영업자와 구독자를 도우며 살겠다는 제 마음은 여전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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