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전 1이닝 4실점 조기 강판됐던 KT 쿠에바스, 3일 쉬고 8일 KIA전 등판 “다시 잘 던지길 바라야”

입력 : 2024.08.06 18:10
KT 윌리엄 쿠에바스. 연합뉴스

KT 윌리엄 쿠에바스. 연합뉴스

KT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3일 휴식 후 선발 등판한다.

이강철 KT 감독은 6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를 앞두고 “쿠에바스는 목요일(8일) 등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 로테이션대로라면 웨스 벤자민이 등판할 차례다. 그러나 쿠에바스가 최근 등판에서 많은 공을 던지지 않아 3일 휴식 수 다시 등판하게 됐다.

쿠에바스는 지난 4일 NC전에서 1이닝 3안타 2볼넷 4실점한 뒤 조기 강판됐다. 이날 던진 공 개수는 36개였다. KT는 선발이 무너지면서 5-15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 감독은 이날 쿠에바스의 부진 이유에 대해 “볼이 안 좋았다. 실투가 많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위를 먹은 건가”라고 하기도 했다. 이날 울산,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들은 폭염으로 취소되기도 했던 더운 날이었다. 이 감독은 “다시 잘 던지기를 잘 바라야한다”고 했다.

최근 선발진들이 제 역할을 해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고영표는 지난달 31일 한화전에서 5이닝 11안타 2홈런 1사구 4삼진 7실점(4자책)으로 무너졌다. 엄상백도 1일 한화전에서 5이닝 10실점했다. 벤자민도 2일 NC전서 5이닝 7실점으로 대량실점했다. 이 감독은 “4명이 계속 안 좋다”라며 걱정을 표했다.

이강철 KT 감독. 연합뉴스

이강철 KT 감독.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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