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정은지가 ‘낮밤녀’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최진혁과의 로맨스에 대해 밝혔다.
6일 정은지는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IST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낮에는 50대 중년 여성 임순(이정은 분), 밤에는 20대 취준생 이미진(정은지 분)으로 몸이 바뀌는 주인공이 능력 있는 검사(최진혁 분)와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인턴십 그리고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을 자아낸 로맨스 코미디.
이날 정은지는 ‘최진혁과 로맨스 호흡은 어땠냐’는 질문에 “형님 같은 느낌이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친하게 지내서 사소한 연인끼리 할 수 있는 장난, 터치하거나 하는 신들을 편하게 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최진혁이 유독 건드리는 타입이다. 투덕거리면서 편해져서 도움이 됐다”며 “키스신은 NG 없이 열심히 찍었다. 대학교 캠퍼스 안에서 했는데 지나가는 학생들이 다 쳐다보니 그걸 신경 쓰느라 여념이 없었다“고 촬영 당시 분위기도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형님’이라 부르면 최진혁은 ‘그래’, ‘야’라고 부른다”며 “최진혁이 무표정으로 있을 땐 카리스마 있고, 이미지로는 새초롬해 보이는데 생각보다 웃음이 많아서 처음에 얼어있던 분위기와는 달리 ‘어? 의외네’하고 편하게 잘 지냈다”고 둘의 ‘형제케미’에 발단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