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엄마와의 불화를 고백한 후 근황을 전했다.
손담비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소하게 엄마랑 딸의 이야기 시작합니다”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손담비는 엄마와 얼굴을 다정히 맞대고 미소짓고 있다. 손담비의 엄마 역시 선글라스를 쓴 채 행복한 듯 환하게 웃고 있다.
손담비는 “늘 가까이 있기에 소중함을 잘 모르는 것 같다. 엄마랑 더 친해지는 중”이라며 오늘(7일) 방송될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출연 소식을 알렸다.
7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손담비는 오랫동안 묵혀온 엄마와 갈등을 털어 놓는다.
손담비는 “사실 결혼 안 하고 싶었다”라고 폭탄 발언을 한다. 또 “두 분 다 나한테 살갑진 않았다. 부부 사이가 안 좋다고 해서 자식한테 그 감정을 똑같이 물려줘야 했나”라며, 순탄치 않았던 부모님의 결혼 생활과 그 사이에서 받은 상처에 대한 원망을 드러낸다.
이런 가운데 손담비의 엄마는 “너무 화가 나서 딸 양쪽 뺨을 때렸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들이 숨긴 가슴아픈 사연은 7일 오후 10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손담비는 지난 2022년 스피드 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규혁과 결혼했으며, 최근 2세 준비를 위해 시험관 시술에 도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