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다이빙 우하람(26·국민체육진흥공단)이 3연속 올림픽 결선에 올랐다. 예선을 통과한 김수지(26·울산시청)는 올림픽 첫 결선 진출을 노린다.
우하람은 7일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선에서 1∼6차 시기 합계 432.00점, 9위로 상위 12명에게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우하람은 2016 리우, 2020 도쿄에 이어 3회 연속 올림픽 결선 무대를 밟는다. 3년 전 도쿄 대회 3m 스프링보드 결선에서 4위를 한 우하람은 파리에서 한국 다이빙 사상 첫 메달을 노린다.
우하람과 함께 준결선에 올랐던 이재경(25·인천시체육회)은 366.50점, 17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결선은 한국시간 8일 오후 10시에 열린다.
같은 날 여자 3m 스프링보드에 출전한 김수지는 1~5차시기 합계 285.50점, 11위로 상위 18명에게 허락된 준결선 보드에 오른다.
한국 여자 다이빙은 역대 올림픽에서 아직 결선 진출자가 없다. 2020 도쿄에서 김수지가 준결선까지 올랐던 것이 최고 성적이다. 김수지는 파리에서 다시 한번 최초의 역사에 도전한다. 준결선은 8일 오후 5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