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충격’ 조규성 어쩌나···무릎 수술 후 합병증으로 수개월 추가 결장 전망

입력 : 2024.08.08 04:32
무릎 수술 후 합병증으로 인해 수개월 결장이 예상되고 있는 미트윌란 조규성. 미트윌란 공식 SNS

무릎 수술 후 합병증으로 인해 수개월 결장이 예상되고 있는 미트윌란 조규성. 미트윌란 공식 SNS

FC 미트윌란의 핵심 조규성(26)이 프리시즌 무릎 수술을 받은 뒤 합병증으로 인해 수개월 간 결장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트윌란은 7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규성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무릎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수술 이후 합병증이 발병하면서 재활 기간이 길어졌다. 정확한 복귀 시점은 알 수 없으며 앞으로 수개월 간 추가적인 결장이 예상된다”라며 조규성의 몸 상태 소식을 전했다.

미트윌란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리고 환호하는 조규성. 미트윌란 공식 홈페이지

미트윌란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리고 환호하는 조규성. 미트윌란 공식 홈페이지

조규성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유럽 여러 클럽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미트윌란을 비롯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도 몇몇 팀들이 조규성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선수 생활 첫 유럽 무대 진출 기회를 잡은 조규성의 선택은 미트윌란이었다.

많은 팬들의 우려 속에 덴마크에 입성한 조규성은 데뷔전부터 데뷔골을 터트리며 모든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후 미트윌란의 핵심 스트라이커 자리를 꿰찬 조규성은 첫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7경기에 출전해 13골 4도움을 올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일등공신의 역할을 했다.

조규성. 미트윌란 공식 SNS

조규성. 미트윌란 공식 SNS

성공적으로 유럽 무대 첫 시즌을 마친 조규성은 곧바로 무릎 수술을 받았다. 빠르게 수술을 받으면서 이후 재활과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 무사히 시즌 시작에 맞춰 복귀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상황은 좋지 않았다. 지난달 미트윌란은 조규성의 수술 후 몸 상태를 전하며 합병증이 발병해 재활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었다. 그리고 현재로서도 더 호전되지 않으면서 구체적으로 수개월 간 추가적인 결장이 예상된다는 소식이 나왔다.

조규성. 미트윌란 SNS

조규성. 미트윌란 SNS

조규성으로선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이다.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내면서 이번 시즌 조규성은 지난 시즌 나가지 못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희망을 품었다. 현재 미트윌란은 챔피언스리그 예선을 치르고 있기에 조규성의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조규성이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더 나은 활약을 펼친다면 추후 빅리그 진출의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하지만 앞으로 장기 결장이 전망되면서 암울하게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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