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입식격투기 단체 MAXFC가 29번째 정규대회, MAX FC 29를 베트남에서 개최한다.
MAX FC는 오는 17일 베트남 붕따우 더그랜드호트램에서 ‘MAXFC 29 IN 베트남’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MAX FC 사상 3번째로 해외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베트남은 물론 미국, 중국, 일본, 호주, 캄보디아, 말레이시아의 총 8개국의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총 4명으로, 지난 7월 창원에서 열린 MAXFC 28 대회에서 충격의 KO 경기를 펼쳤던 장동민(24·해운대팀매드)이 일본의 헤비급 슛복서 야마다 니세이(40·일본)와 대결하고, 직전 베트남 대회에서 200전이 넘는 세계적인 쿤크메르(캄보디아격투기) 선수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던 송재완(29·김해소룡)이 19승 8KO의 중국 킥복서 장보루(20·중국)와 대결한다. 그리고 페더급 랭킹 2위 강범준(26·인천야크짐)이 말레이시아 베테랑 낙무아이 모하맛 나즈만(26·말레이시아)과 대결을, 킥복싱 챔피언 한준(27·청주팀버팔로)이 종합격투기 선수 다니엘 오루크(35·미국)와 경기를 펼친다.
이용복 MAX FC 대표는 “올해만 벌써 5번째 넘버링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이제 국내 탑 레벨 입식 격투기 선수들도 해외 굴지의 선수들과 매치가 많이 이루어 지고 있다. 꾸준히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들이 주어지고 있어 선수들의 기량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음이 눈에 보인다”고 말했다.
‘MAXFC 29 IN 베트남’은 유튜브 채널 MAXFC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