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는 약 1430개의 섬이 있다. 이들 섬은 대부분 태국만과 안다만해에 위치해 있으며, 그중 많은 섬들이 인기 있는 관광지로 개발되어 있다. 우리나라 신혼부부와 가족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푸껫, 코사무이, 파타야, 끄라비, 후아힌, 코 사멧, 치앙 마이 외에도 코팡안, 코타오, 코창, 코 리페, 코 란타, 코 피피, 코 라차, 코 야오 노이 등 다양한 휴양지가 있다. 지역 이름에 ‘코’가 반복되는데 태국어로 코(Koh)는 섬을 뜻한다.
이 중 코사무이(Koh Samui)는 ‘깨끗한 섬’이라는 뜻으로 이름대로 탁월한 자연경관 청정한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 고급 리조트, 다양한 액티비티가 어우러진 휴양지다. 코사무이는 아시안보다 유럽인 관광객이 더 많이 찾는 섬으로, 관광객 비율이 아시안 30%, 유럽인 70%로 이국적인 매력을 갖추고 있다. 코사무이는 푸껫보다 깨끗하고 한적한 분위기에 고급 리조트와 해수욕을 즐겨도 좋을 만큼 건강한 해변을 갖추고 있어 휴양을 선호하는 신혼부부들이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휴양+관광+쇼핑 ‘일석삼조’
한국에서 코사무이로 가는 직항편은 아직 없어 방콕이나 싱가포르를 경유하게 되는데 체류시간도 그리 길지 않아 낭비되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다. 오히려 대도시의 매력을 만끽하며 관광과 쇼핑을 즐긴 후 인적드문 코사무이에서 휴양 즐기는 알찬 일정도 세워볼 수 있다. 서울과 부산에서 코사무이로 가는 항공편은 주로 방콕, 싱가포르, 홍콩 등을 경유하며, 서울(인천국제공항)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방콕까지 직항편을 운항하고, 방콕에서 코사무이로 가는 국내선은 방콕항공과 타이항공이 운항한다. 부산(김해국제공항)에서도 방콕이나 싱가포르를 경유해 코사무이로 갈 수 있다.
그저 사람 없는 곳에서 ‘방콕’하고 싶은 신혼부부라면
코사무이에는 리츠칼튼, 콘래드, 포시즌스, 반얀트리, W, 수자나, 인터컨티넨탈 등 내로 라 하는 국제 체인 리조트들이 대거 입성해 있다. 번잡한 결혼식을 마친 후 아무 생각 없이 나무늘보처럼 자고만 싶다면, 식당까지 갈 것도 없이 풀빌라에서 수영이나 즐기며 아침 저녁으로 맛있는 음식에 와인을 곁들여 먹고, 놀고 만 싶다면, 특히 너무 비행기를 오래 타는 것이 싫고, 한국 사람이 많은 곳도 싫다면 콘래드 코사무이(Conrad Koh Samui) 만한 곳이 없다. 콘래드 코사무이(이하 콘래드)는 프라이빗 인피니티 풀을 갖춘 모든 풀빌라에서 탁 트인 바다 전망을 즐길 수 있어 신혼부부들에게 최적화된 리조트다.
일분일초가 아련한 시간들
공항에서 콘래드까지는 차로 약 1시간을 이동해야 한다. 해안가를 따라 달리기 때문에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드라이브를 즐기다 보면 선물처럼 눈부신 해변 풍경이 터져 나온다. 세상 끝에 와 있는 듯 극도의 프라이버시와 푸른 바다와 깨끗한 백사장, 이채로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코사무이는 특히 겨울에 예식을 올리는 신혼부부들에게 사랑받는 허니문 지역이다.
까다로운 겨울 신부를 위한 지성소
조용한 풀빌라에서 편안히 쉬며 힐링하고 싶다면 굳이 멀리까지 갈 필요 없다. 그렇다고 숙소만 좋은 것도 아쉽다. 바람과 공기, 물빛과 바다 내음의 차이를 예민하게 알아챌 수 있는 예민한 여행자라면 콘래드는 몇 시간 더 공들여 찾아들 가치가 충분히 있는 곳이다. 콘래드는 번화가인 차웽(Chaweng) 시내에서도 약 한 시간 정도의 거리이기 때문에 오직 쉼과 힐링을 원하는 분들에게 권한다. 물론 주변에 팡카(Phang Ka) 해변, 통 꿋(Thong Quot) 해변 같은 여느 동남아시아의 해변들과 견주기 어려울 만큼 깨끗한 해변이 있어 원한다면 해양스포츠는 얼마든지 즐길 수 있다.
사방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노을 빛의 향연
코사무이 콘래드 리조트는 총 81채의 빌라 형태의 오션뷰 풀빌라가 있는데 이 중 65채가 신혼부부들이 주로 찾는 침실 하나에 거실, 욕실 등을 갖춘 원 베드(One-bed) 풀빌라다. 원베드 풀빌라의 객실은 10m의 개인 수영장을 갖춘 40평으로 동일한 크기이지만, 트로피컬 아일랜드, 선셋 풀빌라, 오션뷰 풀빌라, 프리미엄 오션뷰 풀빌라 등 6가지 객실 형태로 구분된다. 모든 객실이 100% 오션뷰이지만, 나무가 어느 정도 드리워져 있느냐에 따라 객실이 섬세하게 구분된다. 콘래드가 얼마나 전망에 진심인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가장 인기 있는 객실은 바다와 함께 어느 정도 녹음을 볼 수 있는 트로피컬 풀빌라와 바다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진 오션뷰 풀빌라다. 빌라 내 어디를 가든 오션뷰가 함께하는 느낌이라 풀빌라의 존재감이 대단한 곳이다. 압도적인 오션뷰와 10m 크기의 거대한 개인풀은 콘래드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다.
코사무이의 자타 공인 ‘풀빌라 원탑’
이 밖에도 콘래드를 코사무이 최고를 넘어 태국 최고로 인증하는 수식어들이 많다. 2021년 콘래드 코사무이는 ‘’International Travel Awards‘에서 아시아 최고의 프라이빗 럭셔리 휴양지 리조트로 선정되었으며, 2021년 ’World Travel Award‘에서 ’아시아 최고의 허니문 리조트‘ 후보에 올랐다. 세계적인 수상 경력에 빛나는 스파 역시 콘래드의 자랑거리다. 현대적인 럭셔리함과 고대 치유 기술을 결합한 다양한 테라피를 선보인다.
오직 둘 만을 위한 최고급 식사
미쉐린급 셰프가 최상급 스테이크 요리를 선보이는 잔(Jahn), 아름다운 일몰을 바라보며 둘만의 오붓한 저녁을 즐길 수 있는 ’로맨틱 다이닝(Romantic Dining)‘, 호텔 내부에 있는 농장에서 직접 기른 신선한 유기농 재료로 엄선해 만든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팜-투-테이블 엑설런스(Farm-to-Table Excellence)‘ 세 개의 레스토랑과 2곳의 바에서 수준 높은 식사와 음료를 즐길 수 있다.
허기질 새 없는 하루
콘래드는 이미 특별한 곳이지만, 독점 계약을 맺고 있는 팜투어 고객에게는 차원이 다른 ‘원데이올다이닝(One-day All-dining)’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침으로는 풀빌라에서 즐길 수 있는 ‘콘래드 플로팅 조식’을, 점심에는 푸짐한 피자에 샐러드를 곁들인 ’콘래드 인빌라 피자 런치‘, 저녁에는 태국식 혹은 양식 중 메뉴를 고를 수 있다. 내년 신혼여행을 미리 예약할 경우, 한시적으로 객실을 업그레이드해 주는 프로모션도 있다. 2박을 예약할 경우 객실을 트로피컬에서 오션뷰로, 3박이나 4박의 경우 프리미엄 오션뷰로 업그레이드를 해준다.